안녕하세요,
집이 조금씩 변화되는 모습을 보면, 할 때는 힘들었지만 뒤돌아보면 추억이고 재밌기 까지 합니다.
인테리어는 손대기 시작하면 끝도 없는 것 같습니다. 물론 정해진 답도 없구요. 다만 집 구석구석에 제 손길이 닿고
제 취향으로 변해 가는것을 보면 뿌듯합니다.
안방 화장실 셀프 시공(?)으로 샤워기 교체한 내용, 이어서 공유드립니다.
-준비물
1. 새로운 샤워기
2. 6.4mm 타일비트
3. 전동드릴 , 일자드라이버
4. 실리콘 실리콘 건
5. 샤워 거울
6. 테프론 테이프
-과정
1. 혹시 모를 사태를 대비하여 집으로 들어오는 수도 벨브를 잠궈 물이 흘러 나오지 않게 합니다. 집마다 위치가 조금씩
다릅니다. 저희는 결국 찾질 못하여, 경비실에 연락해 도움을 받았습니다 ^^;;
2. 기존에 있던 샤워기를 제거합니다. 실리콘 마감이 되어 있으면 제거해주시고, 저희는 고정 브라켓에 얹혀져
있는 형태라, 위로 들어 샤워기를 쉽게 들어낼 수 있었습니다. 기존품은 전부 제거해줍니다.
위 사진은 수도관이 연결된 부분으로 한쪽은 온수, 한쪽은 냉수 입니다.
일자드라이버로 잠그면 ( 시계방향 ) 물이 적게나오고, 풀면( 반시계 방향 ) 유량이 늘어 납니다 !
최대한 풀어주는게 좋겠죠? 또한 흰색 테이프 같은게 보이는데 '테프론' 이라는 테이프 입니다.
나사선에 감아주어 더욱 꼼꼼하게 고정되도록 도와주며 물이 새어나오는 것을 방지해줍니다.
3. 설치할 샤워기의 크기를 재고 타일에 구멍 뚫을 곳을 정하여 표시해 둡니다. 더 작은 비트로 구멍을 점차 넓혀도 되고,
처음부터 6.4mm 비트로 뚫어도 됩니다. 그리고 난 후 구멍에 칼블럭을 꽂아 넣습니다.
모든 제품에는 설명서가 있기 마련입니다. 설명서 대로 샤워봉을 조립하고 벽에 고정해 줍니다. 기존에 뚫려 있던 구멍은
추후에 메꾸미? 퍼티? 빠데? 를 통해 매꿔주면 됩니다.
기존 욕실에는 큰 샤워기로 인해 거울을 달 곳이 없었습니다. 이번기회에 욕실 거울도 추가로 구매하여 샤워기 뒤쪽에
달아 주었습니다. 고정 브라켓을 먼저 달고 거울을 끼운 뒤, 실리콘으로 처리 해주면 됩니다. 다 마를 때 까지 물이
묻지 않도록 조심합니다.
4. 잠궈놓은 수도 벨브를 열어 물이 잘 나오는지 확인 합니다.
샤워기나, 아무것도 없는 벽면에 거울을 다는 일은 쉬운 일입니다. 벽에 구멍만 뚫으면 이미 반 이상 한거나 다름
없습니다. 저는 처음 타일용 비트가 있다는 사실을 모른체 목공용, 철제용 비트만 갖고 낑낑대며 작업을 했습니다.
인터넷에 타일이 깨질 수 도 있으니 조심해야 하며 구멍을 뚫을 곳에 테이프를 붙이고 그 위에 드릴을 사용하라는 글을
많이 보았는데, 타일용 비트를 사용해본 결과 괜한 걱정 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도가 망설여질땐 일단 저질러 보세요 ! 생각보다 수월하다는 걸 느끼실 겁니다 ^^
이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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