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저번 글에 이어서, 조명 설치 후기입니다. 천장을 타공하여 매립등으로 설치하고 싶은 마음이 샘솟았지만, 귀차니즘이
욕구를 이겼습니다 !! 매립등도 셀프로 하시는거 크게 어렵지 않아요. 다만 석고보드를 뚫을때 석면가루등으로 인해
지저분해지는 걸 버텨내실수 있다면요. 필요한건 '홀쏘' 와 드릴입니다. 매립등의 사이즈와 매립을 위한 타공 사이즈를 사전에 꼼꼼히 체크하고 진행하세요 !

아무쪼록, 저는 레일조명으로 선택했습니다.
준비물
1. 레일 세트 (레일, 등기구, 전구)
2. 옷걸이 와 철사
3. 십자드라이버
4. 전원선 (남는 전선)

이 글에서는 크게 다루지 않겠지만 제 방을 꾸미면서 샀던 물품들도 전부 넣었습니다. 레일과 레일등, 전구를 각각 다 따로 산 건, 따로 사는게 더 맘에 드는 제품으로 구성할수 있을뿐더러,, 더 저렴했기(!) 때문입니다.
합계 195,480원. 액자 달았던 것까지 합치면 제 방을 꾸미는데에 대략 30만원이 확인 됩니다.. 저는 매우 만족하나
판단은 여러분들의 몫 !
과정
1. 레일등을 달 곳을 미리 결정하여 펜으로 표시해 놓는다.
2. 레일등을 천장 (석고보드) 에 달아준다. 경우에 따라 석고앙카를 쓰셔야 할수 있습니다

커튼이나 기타 무언가를 천장에 달았는데 자꾸만 떨어진다 ! 그럼 일반 피스로 박아서 될게 아니라 튼튼한 고정을 위해 석고앙카를 먼저 박고 거기에 피스를 박아 석고보드가 받는 하중을 분산시켜 줘야 안떨어집니다.
3. 레일등에 전원연결. (반드시 두꺼비 집 확인 하세요 ! 차단기 내리고 작업하셔야 합니다)
여기서 옷걸이와 철사를 쓸수 밖에 없는 상황이 옵니다. 명색이 레일조명인데 선이 보이면 이쁘지 않겠죠?

레일조명 끝쪽 전원연결부로 전선을 밀어 넣겠습니다. 다른 조명이 있는 곳까지 가야하므로 거리가 가까울 수록 좋습니다. 레일조명쪽 구멍은 피스를 박아가며, 십자 드라이버로 대충 뚫었습니다.
4. 다른 조명 (기존에 조명)을 떼어내면 천장으로부터 전선이 내려오기 위한 큰 구멍이 보입니다. 이 구멍을 활용합니다.
5. 철사와 전선을 테이프로 칭칭 감아 레일조명쪽 천장 구멍으로 밀어 넣고 다른 조명(기존조명) 쪽에서 옷걸이를 펴, 후크 모양을 만든다음 구멍으로 넣어 철사를 찾아 휘 저어줍니다. 가까워야 금방 걸립니다.. 아니면 찾는데에 오래걸려요.
5. 기존에 연결되어 있던 전원부에 레일조명 전원선을 연결해줍니다. 저는 기존 등은 사용하지 않을꺼라 그냥 연결하지 않았습니다.
6. 뒷 정리를 하고 차단기를 올려준 뒤, 스위치를 켜서 작동시킵니다.
혹시나 일자로 레일을 설치하실게 아니라 꺽인 모양등으로 구상하고 계신다면, 중간 연결 단자를 레일 업체에서 별도로
판매하므로 같이 구매하셔야만 합니다.

최종 설치 모습입니다.

아까 구매내역에 있던 장식장에는 DC 캐릭터 피규어를 전시해놨고 창에는 블라인드를 설치한 모습입니다.
전구는 구매할때 어떤걸써야 할지 한참 고민하다가 확산형으로 했는데 맘에 듭니다 !
색은 전구색 (주황빛)이 은은하게 분위기가 괜찮은 것 같습니다.
PC에 모니터 4개를 연결하여 2개는 업무용도로 쓰고 2개는 디지털 액자 같은 느낌으로 사진을 띄울때 쓰고 있습니다.
작업은 장 조립에 블라인드 설치까지 하여 넉넉하게 이틀걸렸습니다.. 하루종일 이것만 붙잡고 있을순 없으니까요 ^^;;
한층 더 '나 다운' 집이 된 거 같아 뿌듯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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